사라진 세 전사라… 던바튼 마법 교실의 스튜어트라면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으니, 한 번 찾아가 보는 건 어떤가? - 던컨 -
던바튼 학교 안의 스튜어트와 대화
스튜어트
사라진 세 전사요? 티르 나 노이에 다녀왔다고 하는…?
역시 그렇군요. 그 전설의 진위 여부를 두고 한때 많은 학자들이 논쟁을 벌였지요.
결국 티르 나 노이를 갔다 왔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티르 나 노이에 대한 기록이나 가는 방법이 남아 있지 않다는 점 때문에 그 이야기는 헛소문에 불과하다고 결론 났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냥 전설일 뿐이라고요.
…저는 어느 쪽이냐 하면… 세 전사의 전설을 믿는 쪽이에요. 하하하…
그렇다고 싱거운 사람 취급 하는 건 싫은데…
방금 드린 게 당신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로켓이에요. 속에 그림 같은 걸 넣는 장신구 있잖아요, 왜.
…놀라지 마세요…
이래 봬도 이건 사실 전설의 세 전사 중에서 뛰어난 마법사로 알려진 타르라크… 그의 유품이랍니다.
네, 목걸이 속의 소년이 바로 타르라크예요. 어렸을 때 같네요.
옆에 있는 아리따운 아가씨는 나이로 보아 아마 누나 정도?
하지만 놀라운 일은 이제부터죠.
이건… 실은 물건을 가졌던 사람의 과거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메모리얼 아이템이거든요.
타르라크는 생전에 티르 나 노이 강림의 비밀을 쥔 여신을 구출하는 것을 일생의 목표로 삼았던 사람…
그의 강한 염원과 기억이 이 로켓에 남아 있답니다.
알비 던전 앞에 있는 여신의 제단에 이 아이템을 바쳐보세요.
조심히 다녀오시고, 그의 기억을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르라크의 로켓〉 아이템 속에 그림을 넣을 수 있게 만들어진 장신구. 타르라크라는 사람의 유품이라고 한다. 열어보면 안경 쓴 금발 소년과 함께 청초한 미녀가 따뜻하게 웃는 초상화가 들어 있다. 스튜어트가 알비 던전의 제단에 던져 넣으라고 했다. |
알비 던전에 [타르라크의 로켓]을 바쳐 RP던전 클리어
루에리
여기 학교에서는 던전에 가는 수업도 있냐? 던전에 여자애 혼자 보내는 선생이 있다니…
마리
레이널드 선생님을 그렇게 말하면 안 돼! 얼마나 멋진데!
루에리
여학생들은 젊은 총각 선생님한텐 꼼짝 못 하지…
타르라크
동료들을 찾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서겠지요. 던전에 가라고 하는 것은…
마리
티르 코네일 출신들은 남녀 할 것 없이 모두 강해서 괜찮아.
루에리
하하, 너를 보면 확실히 모두가 강할 것 같긴 하다. 가볼까?
― 던전 진행 ―
타르라크
여기서 잠깐 쉬었다 가지요.
루에리
정말로 거미가 많군… 거기다 너무 크잖아?
마리
아냐~ 던전 끝에는 이거보다 훨씬 큰 거미가 있어.
루에리
정말?
타르라크
이상한 일이군요. 들판의 동물들이 흉폭해진 것과 관계가 있을지도…
루에리
하긴 여기 오는 길에 늑대들이 끝이 없이 나타나더군.
마리
어라, 원래 그런 것 아니었어?
루에리
몇 년 전에 왔을 때만 해도 그냥 조용한 시골이었다구.
너, 이 동네 사람 맞아?
마리
끙! 마리는 티르 코네일 사람이야! 그냥 기억이 안 날뿐.
루에리
앗, 깜빡했다… 미안… 기억이 안 난다고 했지…
타르라크
아마 드루이드의 마법으로 봉인되었을 겁니다. 제 스승님도 할 수 있으셨던 것 같아요.
나쁜 의미로 쓰는 마법은 아닐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마리
우와… 타르라크는 너무 자상하다! 바보 루에리와는 너무 달라. 너무 좋아!
루에리
바보라고?!
타르라크
저도 가끔 기억을 지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루에리
마족에게 죽은 누나 말이군…
마리
루에리는 예의가 없어!
타르라크
괜찮습니다. 사실이니까요. 루에리와 같이 티르 나 노이를 찾고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죠.
루에리
내가 강해져서 마족 다 쓰러뜨려줄 테니 걱정 마.
타르라크
하하…
마리
루에리, 단순 무식~
타르라크
푸훗… 그건 그렇고… 그만 가지요.
마리
응.
― 던전 진행 ―
타르라크
루에리. 이곳 확실히 조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런 거미는 에린에 없어. 마족의 짓이다.
마리
던전에는 원래 이런 것들 있는 거 아냐?
루에리
확실히 점점 늘고 있는 것 같군. 여신과 관계있을까?
마리
갑자기 웬 여신?
루에리
어젯밤 꿈에 아름다운 여신이 나타나서 뭔가 일어나고 있다고 했어.
마리
야한 꿈 꾼 거 아니고?
타르라크
루에리, 그 꿈 자세히 이야기해 줘.
루에리
음… 그러니까…
검은 날개가 달린 여신이 어두운 공간에 서서 나더러 오라고 했어. 세상이 위험해질지 모른다고…
타르라크
검은 날개의 여신이…? 티르 나 노이로…?
마리
타르라크, 뭔가 알고 있는 거야…?
타르라크
던전은 본디 마족의 세계로부터 에린을 보호하는 장치. 티르 나 노이에 있는 여신의 힘으로 미로화 되어 있지.
하지만… 이렇게 마족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역시… 여신의 힘에 문제가 생긴 것 같군.
루에리의 꿈, 정말 여신의 메시지일지도…
루에리
내가 선택받은 사람인가?
어쨌건 나도 가야 할 이유가 생겼군.
마리
마리도 도와줄게… 여신이 마리의 기억을 찾아 줄지도 모르잖아.
티르 코네일의 촌장 던컨과 여신에 대하여 대화
던컨
모리안 여신 말씀인가…?
신에 대한 이야기라면 메이븐 사제와 이야기하는 편이 좋을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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